삼다옥1947 수내점 / 수내역 돼지고기 맛

삼다옥1947 수내점 / 수내역 돼지고기 맛집

 

수내동 맛집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삼다옥.

 

돼지고기가 땡길 때 찾게되는 맛집이다.

 

저녁시간에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먹고 싶어도 못먹을 때가 종종 있다.

 

 

 

깔끔하고 넓직한 내부.

 

연말 연시의 단체손님 열댓명은 거뜬히 받을 수 있는 규모이다.

 

상단 연기 흡입구가 고정형이라 테이블을 붙히기엔 무리가 있다.

 

 

 

고기는 백돼지 / 흑돼지 / 특수부위와 리미티드 에디션인 본 오겹살로 이루어져 있다.

 

중량은 기본 150g 구성으로 많은 양은 아니며

 

본 오겹살은 뼈 무게를 포함하여 300g 인 듯 하다.

 

오늘은 본 오겹살 1인분과 백돼지 오겹살 1인분을 주문하였다.

 

 

 

제주도의 음식 답게 멜젓이 기본 소스로 제공되며

 

주류에 한라산 오리지날과 도수가 조금 약한 올레 시리즈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한라토닉을 즐길 수 있도록 토닉워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소주류의 고급 라인인 일품진로와 화요도 있다.

 

이 식당의 특장점인 코키지 프리.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을 가져와서 무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옆으로 조금만 가면 와인매장이 있고, 수내역 롯데백화점 지하에도 와인 매장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물론, 식당에서 판매하는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네 가지의 소스가 기본으로 준비된다.

 

먹어보면 알겠지만, 소금과 쌈장이 여타 다른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에 비해 맛있다.

 

물이 와인병에 담겨 나오는 것도 퓨전 한식당의 느낌을 물씬 풍겨 아주 마음에 들었다.

 

 

 

기본 찬 또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고기 반찬에 빠질 수 없는 명이 나물과 파절임

 

그리고 부추무침과 익은 김치

 

마지막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위한 피클류가 준비된다.

 

 

 

식전 음식으로 절인 방울 토마토가 준비되었는데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다.

 

그릇에 그려져 있는 고양이가 아주 귀엽다.

 

 

 

역시 제주 돼지 고기를 먹는 만큼 술은 한라산을 꼭 시켜야 한다.

 

술이 약해서 센 오리지날이 아닌 순한 올레로 시켰다.

 

지금 생각해보니 토닉과 섞어 한라 토닉으로 먹을걸 그랬다.

 

 

 

고기를 굽기 위한 숱은 처음엔 온도가 아주 높아 새빨간데 

 

적절한 온도로 맞추기 위해 위에 얼음으로 열기를 약간 식힌다.

 

 

 

제주도 본 오겹살(₩ 34,000) 초벌 후의 모습.

 

모든 고기는 주문한 내역에 따라 생고기를 먼저 가져와 양을 보여주고 초벌을 하여 자리에 가져다 준다.

 

아마도 초벌 후 양이 적다고 컴플레인 하는 사람이 많았어서 생긴 절차이지 않을까 싶다.

 

 

 

초벌이 되어 나와 굽기 어렵지 않고

 

본 오겹살의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이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다.

 

 

 

멜젓에 푹 담가 명이나물과 싸먹으면 아주 맛있다.

 

오겹살의 껍질에서 주는 식감과 고소함이 아주 마음에 든다.

 

 

 

본 오겹살의 하이라이트 부위

 

본 오겹살은 갈비와 오겹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저 크기 기준으로 세 점 정도의 양이 나온다.

 

 

 

전에 방문 시 먹었던 흑돼지가 딱히 특장점이 없어 이번엔 백돼지 오겹살(₩ 16,000)로 시켜보았다.

 

150g에 초벌까지해서 그런가 양이 참 적다.

 

그런데도 지속 방문하는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이 곳은 흑돼지보다 백돼지가 맛있다.

 

 

 

 

하지만 삼다옥은 이런 적은 양의 고기를 커버할 수 있는 아주 큰 특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식사류

 

한라산 계란찜

폭력적인 비쥬얼의 한라산 계란찜(₩ 6,000)

 

위에 치즈와 게맛살이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약간은 폭신폭신하니 아주 맛있다.

 

 

삼다옥 된장찌개

특히 이 된장찌개(₩ 7,000)는 레시피를 돈 주고 사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안에는 차돌박이류?로 의심되는 고기류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으며

 

두부를 비롯한 채소류를 아낌 없이 넣었다.

 

밥 한공기가 무료로 같이 제공되는데

 

이 정도의 맛이면 밥 세공기는 뚝딱할 수 있겠다.

 

 

총평

 

가격대비 양이 적어 가성비 맛집은 아니다.

 

그러나 맛과 콜키지 프리인 점은 분명히 이 식당을 다시 찾게하는 특장점이다.

 

고급스러운 돼지고기를 와인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주도에 갈 시간이 없으나 제주 고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나는 고기는 서브고 식사가 메인이다 하면

 

방문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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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월~금

11:00 - 23:00 (15~17시 브레이크 타임)

토~일

12:00 - 23: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가능

 

단체석 있음

 

전화 예약 가능 (0507-1441-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