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반상 - 용인 수지 한정식 (꿀팁 포함)

잘생긴 반상 - 용인 수지 한정식

 

5월은 바야흐로 가정의 달.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처가댁을 모시고 한정식집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본다.

 

방문일은 5/1 근로자의 날

 

 

 

용인으로 넘어온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방문해 본 한정식집.

 

경기도의 큰 식당들이 으레 그렇듯, 넓찍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식당의 인기가 워낙 좋아 주차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매장의 분위기는 약간 어수선한 편이다.

 

사람도 많은데, 소리가 울리는 구조라 정숙한 분위기는 아니다. + 서빙 로봇도 어수선함에 한 몫을 한다.

 

상을 붙혀 단체는 이용가능하겠으나, 별도의 룸은 없으니 참고.

 

 

 

 

자리에 마련된 테이블 매트? 페이퍼?에 쓸만한 정보들이 적혀있다.

 

우선 우측 하단에 적혀있는 셀프바가 눈에 띈다.

 

찍어온 사진이 없어 아쉬우나, 아주 싱싱한 쌈채소와,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중 일부,

 

그리고 추가 찬과 후식 미숫가루가 준비되어 있다.

 

 

 

 

한정식의 기본 중 기본은 쌀밥이 아니겠는가.

 

이천 쌀을 쓰고 있다고 강조 & 도정일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선한 쌀임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공깃밥이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우리는 제주 갈치조림 반상 2인분과 직화불고기 반상 1인분을 시켰다.

 

총 57,000원의 구성으로 반찬의 가지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는 아니나, 만족스럽게 나온다.

 

셀프바가 있으나, 거기서 리필이 불가능한 반찬들은 종업원에게 요청하면 리필해주니 참고.

 

 

 

 

평소 해산물을 잘 먹지 못하는 나를 위한 직화불고기는 1인분 치고 양이 꽤 되었다.

 

불맛은 조금 부족한 듯 하나, 이정도 양과 맛이라면 만족스러운 정도.

 

갈치 조림이 의외였는데, 우선 갈치 토막 수가 7~8 토막 정도로 많았다. (2인분 기준)

 

또한, 비린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게도 비리지 않은 맛이였다. (대만족)

 

 

 

 

우리는 분명히 갈치조림 + 직화불고기를 시켰는데 왠 고등어가 식탁에 있을까?

 

여기서 꿀팁 들어간다.

 

 

네이버 지도

 

 

 

잘생긴 반상은 네이버 예약시 고등어구이 단품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위 네이버 지도 카드를 클릭하면, 잘생긴 반상 예약 화면으로 연결된다.

 

인기가 좋아 네이버 예약은 필수인데, 고등어구이 까지 제공하니, 일석이조이다.

 

 

마치며...

 

근로자의 날 방문이라 그런가, 서빙과 홀 관리가 잘 안되었던 점은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다른 것은 다 차치하더라도, 장모님께서 아주 만족하신 식당이다.

 

어르신을 모시고 갈 식당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요약

1. 주차장 넓으나 경우에 따라 웨이팅 발생

2. 메인 음식의 양이 넉넉함

3. 반찬 가짓수 적절함

4. 다소 어수선함

5. 네이버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