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감순대 / 동탄에듀센터 점심
오랜만에 동탄에듀센터를 찾다.
오랜만에 교육 일정이 잡혔다.
비록 하루짜리 였지만, 바쁜 일상을 잠시 식혀줄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
이 곳에서 교육을 받으면 점심에 선택권이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구내 식당에서 먹거나 회사에서 부여한 8,500원 짜리 식권을 이용하는 것.
구내 식당은 풀무원에서 운영해서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싸제 음식은 못참지!
오늘 점심은 순대국이닷!
동탄에듀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동탄코너원타워.
이 건물 1층에 오늘의 목적지 '조대감순대'가 있다.
이 건물의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대로변에 위치한 입구로 건물에 들어가게 되면 그 곳은 지하 1층이라는 점이다.
참으로 헷갈리게 되어 있다.
아마 언덕에 건물이 자리잡아서 언덕고지 기준 고도 0m를 1층으로 잡아야하나보다.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매장 내부.
노출 천장과 레일등을 활용하여 천장만 보면 이곳이 순대국집인지, 카페인지 헷갈린다.
혼밥러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어느 식당을 가든 1인석이 잘 마련되어 있다.
넓은 창이 있는 창가석에 1인석이 마련되어 있어 밥 먹을 때 심심하지 않게 바깥 구경 가능
합격
또한, 자리마다 석박지를 덜어먹을 수 있게 가져다주어 편리하다
여느 순대국집과 다르지 않게, 일반 / 순대만 / 순살만 / 술국 / 도가니 메뉴가 존재하며,
마늘순대국은 여기서 처음 보았지만, 뭔가 먹고 나면 냄새가 심할듯하여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고기에 대한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청정지역 제주돼지만을 이용하여 조리한다고 한다.
석박지외의 다른 반찬은 셀프 코너에 준비되어 있다.
고추는 땡초니 주의!
들깨가루, 다데기, 새우젓, 소금, 후추 등
순대국에 넣을 소스류는 모두 자리에 준비되어 있다.
내가 주문한 대감순대국 특(₩11,000)
특 답게 들어가 있는 고기의 양이 아주 많다.
순대국의 특히 중요한 부분
누린내가 전혀 안난다.
합격
순대의 경우는 찰순대와 피순대가 섞여 들어 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긴 한데, 나는 피순대만 들어갔으면 좋겠다.
훨씬 맛있기도 하고, 찰순대를 넣을 바에 차라리 소량의 당면을 넣어주면 어떨까 싶다.
순대는 총 6개정도 들어있으며,
순대를 제외한 고기의 양도 상당하다.
보통 국밥류를 먹으면 밥 두 공기는 뚝딱하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건더기의 양이 상당해 밥 한 공기로도 배가 충분히 불렀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장점
1. 특을 먹어보긴 했으나 양이 상당함.
2. 누린내가 전혀 안남.
3. 1인석이 잘 되어 있음.
단점
1. 좌석수가 많지 않아, 조금 늦게오면 대기가 있을 수 있음.
2. 내가 못찾은건지 모르겠는데, 섬유 탈취제가 없었음.
3. 가격은 다소 비싼편. (비교군 - 할매순대국 특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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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월-금
06:30 - 21:30
토
06:30 - 20:3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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