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546 / 미금 파스타 맛집
어느덧 다가온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면 서양의 명절 답게 서양의 음식이 끌리기 마련이다.
까르보나라를 즐길 수 있는 포크너를 갈 까 하다가,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 찾던 중 발견한 미금역 근처의 코너546
아주 만족스러웠던 후기 시작한다.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미금역 근처 빌라촌에 위치한 코너546
입구엔 위풍당당한 KCIA 한국 소비자 산업평가 외식업 금메달의 수상 이력을 세워두었다.
테라스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유럽 감성 물씬 나는 불기둥 석유난로(?)가 공기를 뎁혀주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예약으로 내부는 꽉 차 있었는데, 이 날은 최저 영하 14도의 날씨로,, 매장석이 비길 기다렸다.
점심 시간의 말미에 방문해서인지, 기다린지 얼마 안되어 자리 착석.
내부는 오픈형 천장과 레일등을 활용하여 인테리어 했는데,
확실히 천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요즘따라 가게의 메뉴판이 나의 가게에 대한 첫 인상을 크게 좌지우지 한다.
고급스러운 질감의 메뉴판. 합격
메뉴는 크게 샐러드 / 스테이크 / 파스타 / 피자 / 리조또로 분류되어 있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으나, 네이버 후기 중 가격만큼 양이 많이 나온다는 후기를 보고 메뉴는 두 개만 시키기로 했다.
긴 고민 끝에 가리비 관자 링귀네와 차돌박이 링귀네 주문.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저녁에 오면 다양한 알코올과 함께 즐길 수 있을듯.
오래 걸리지 않아 식전빵이 먼저 준비된다.
개인적으로 빵은 따뜻하면 평타 이상은 항상 하는듯 하다.
인당 2조각의 비율로 올리브유에 비네거 소스가 함께 준비된다.
파스타의 때깔이 아주 곱다.
우선 두 메뉴 공통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면과 함께들어가는 식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간다는 점이다.
또한, 파스타 면이 링귀네로 충분한 포만감을 주며, 면의 익기도 아주 적절했다.
차돌의 양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다.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차돌을 고추 기름(?) 베이스의 약간의 매콤함으로 확실하게 잡아준다.
조금 들어가있는 숙주의 아삭함도 씹는 즐거움을 함께 전해준다.
블로그 글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이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들은 아실만한데,
나는 바다의 향이 물씬 나는 해산물을 잘 못먹는다.
하지만 코너546의 가리비 관자 파스타는 바다의 향이 전혀 나지 않으며,
해산물이 전해주는 감칠맛은 잘 살린 파스타였다.
특히 잘 구워진 관자는 비린맛 전혀 없이 쫄깃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자아냈다.
적당한 식감을 주는 면의 익기 정도가 아주 마음에 든다.
또한, 두 메뉴 모두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였으나,
두 파스타 모두 먹으면서 느끼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코너546의 또 하나의 장점. 식후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해외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 식후 커피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같이 제공한다.
물론 테이크아웃도 가능한데, 테이크아웃잔은 법규상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양도 많고 음료도 주어 가성비 합격.
분위기도 좋아 데이트 혹은 소개팅 장소로 아주 제격이다.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이 곳에서의 파스타 한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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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10:3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갓길 주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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