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분당궁내DT점 / 분당 대형 카페
요즘 카페들끼리 경쟁이 아주 치열한 세상이다.
어느새부터인지, 사람들은 프랜차이즈 카페 보다 개인 카페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해당 카페들은 각각 음료 / 공간 / 디저트 세 가지 분야에서 각자의 능력치를 보유하고,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카페를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진화한 어느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방문한 후기를 적어본다.
위 사진은 21년 12월에 오픈한 투썸플레이스 분당궁내DT점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해당 지점은 한 장에 모든 전경이 안담길 정도의 건물에 투썸플레이스 단독으로 위치해 있다.
대형 카페 답게 음.. 넉넉하진 않지만 충분한 주차 공간과 (총 19대 주차 가능)
투썸에서는 쉽사리 볼 수 없는 DT 주문을 겸비하고 있다.
매장 1층의 모습은 여타 투썸플레이스와 크게 다를 바는 없었지만,
그래도 뽑아보자면 MD 상품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매대의 반대편에는 MD 상품으로 이쁘게 꾸며 놓은 벽면이 있다.
음 .. 뭔가 감성이 부족해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
하지만 이 매장의 진가는 이제 시작된다.
투썸플레이스 분당궁내DT점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2,3 층 모두 좌석이 있으며, 여자 화장실은 2층, 남자 화장실은 3층에 위치해 있다.
(층별 분리가 되어 있길래 화장실이 넓을 줄 알았으나.. 좁음 주의)
3층짜리 건물은 엘레베이터를 설치하기엔 약간 애매한 높이의 건물일 수 있으나,
해당 매장에는 다행히도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3층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층간 층고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층간 계단이 꺾음을 넣으면 매장의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겠으나,
꺾임 없이 일직선 + 난간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보행간 안전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건물 뒷편 향 창을 제외한 창 들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상당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의자와 테이블 또한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 특의 조그만한 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아닌
영세 카페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들을 사용했기에, 인테리어에 힘을 팍 준 느낌이 든다.
감성을 살려보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에 박수를 보낸다.
간판을 보지 않으면 여기가 프랜차이즈 커피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이다.
음.. 근데 프리미엄 커피 & 디저트라기보다는 커피 & 디저트 위드 프리미엄 스페이스가 더 어울리는듯 하다.
건물은 가운데 빈 공간을 두고 'ㅁ'자 형태로 지어졌다.
이 형태는 모든 좌석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3층에는 테라스석도 마련되어 있다.
쫙 펼쳐진 대왕판교로의 시원시원함이 돋보이나, 날씨가 좋다고 해도 사람들이 여기 앉을지는 의문이다.
매연을 많이 마실 것 같은 느낌.
해누리 옆 건물은 스타벅스인데, 다음엔 저 매장을 가보려고 한다.
여담인데 이 거리엔 대형 카페가 참 많다.
이번에 즐겨본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생딸기가득주스, 그리고 티라미수
생딸기 가득이라길래 진하디 진한 딸기 주스의 맛을 기대했건만...
내가 생각했던 생딸기 주스의 60% 정도의 농도였다. 사진은 더 진해보였는데..
역시 제조음료는 지점마다 바리스타의 손 맛을 많이 타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투썸에서 손맛 젤 안타는 제조음료는 시그니쳐인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인 듯..!
나머진 유명한 메뉴니까 후기를 넘어가 본다.
주변에 아주 유명한 카페 모아니가 있다.
모아니는 사람이 항상 많다.
그리고 구석까지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또한 가성비도 타 카페들 대비 비싼 편에 속한다.
모아니 갔다가 자리 없어서 튕기거나, 차가 없거나, 마침 선물로 받은 투썸플레이스 기프티콘이 있다면
이 매장을 한 번 방문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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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23시 마감, 월-금 7시 & 주말 8시 오픈
주차 가능 (19대), DT가능
주변의 맛집을 찾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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