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판교 / 판교 이자카야 추천

미미판교 / 판교 이자카야 추천

 

입구부터 힙한 감성을 뿜어내는

 

이자카야 미미 판교점에 다녀왔다.

 

앞에 서 있는 자전거가 일본의 감성을 더 뽐내주었다.

 

 

 

우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런 나무 질감의 문이 나타난다.

 

 

 

매장엔 다찌석과 테이블석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분위기는 아늑하다.

 

다찌석에 앉으면 위와 같이 직접 철판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안주 가격이 나름 괜찮다.

 

이자카야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비싼 메뉴가 한우대창 나베 (19,000원)이다.

 

메뉴들이 그저 술 안주가 아닌, 식사가 가능한 것 들로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늘의 술은 자몽허니블랙하이볼.

 

스타벅스에도 자몽허니블랙티가 있는데, 딱 그 맛에 알콜을 더한 음료라고 생각해도 좋다.

 

 

 

처음으로 준비된 메뉴 '철판 요리' 중 살치살이다.

 

고기가 엄청 고급지진 않지만, 가격 대비 충실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철판요리는 느끼할 수 있는데, 이를 산고추 절임과 와사비를 두어 적절히 제어할 수 있게끔 세팅되어 있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게 딱 맛있는 맛이며, 옆에 나온 감자가 특히 맛있다.

 

 

 

두 번째 요리, 한우대창 나베.

 

특이한 건, 끓이면서 먹는게 아닌, 끓여져서 나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리 추가를 하고 싶다면, 꼭 주문할 때 말해야 한다.

 

맛은 그럭저럭이며, 한우대창이라고 해서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섭섭하지 않게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끓이면서 먹을 수 있었으면.. 아니면, 아래 고체 연료라도 이용해서 뎁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 번째 요리, 갈릭버터새우.

 

요리 이름 그대로 갈릭버터 맛이 나는 새우 요리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며, 적은 양이나 샐러드가 위에 준비되어 있어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다.

 

 

 

마무리는 방울토마토절임.

 

새콤한 토마토에 달달한 설탕이 뿌려진 맛으로, 술안주로 제격이다.

 

가격 또한 5,000원으로 착한 편.

 

안주가 더 필요하지만, 배가 부를 때, 입가심으로 먹기 딱 좋은 메뉴이다.

 

총평

 

오늘 먹어본 메뉴의 순위는

 

방울토마토절임 > 살치살 > 한우대창 나베 = 갈릭버터새우 이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이 적은 편인데,

 

그래서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여자들끼리 오기도 좋고, 커플이 와도 좋다.

 

양 많은 남자들끼리 오는 것은 조금 비추. (물론 많이 시켜먹으면 해결된다)

 

앞서 말했듯 다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소개팅에서 1차 분위기가 좋았다면, 2차 장소로 선택해 다찌석에 앉으면 소개팅 성공확률이 많이 올라갈 것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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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월 ~ 수 & 토

17:00 - 23:50

목~금

17:00 - 00:50

일요일 휴무 (공휴일 전날인 경우엔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