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료칸 호텔 길조 /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식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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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료칸 호텔 길조 / 한국에서 즐기는 일본식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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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실할때 날씨가 참 좋더이다..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사실 코로나 이후로 현재는 해외 여행이 가능해졌으나,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각종 요금에 인플레가 심해졌다. 특히 체감되는 부분은 일본 항공권인데, 코로나 이전엔 왕복 20만원대 선에서 항공기 표를 구할 수 있었으나, 요즘은 알아보니 60만원대가 기본이더라..

 

일본 여행에 대해 고민할 때, 이 곳 길조 호텔에 대해 알게되었고, 다녀온 후기를 풀어보겠다.

깔끔하게 일본식 호텔을 재현해내었다

왼쪽은 호텔 길조, 우측은 식당 길조의 전경이다.

이 곳에 방문한 날은 굉장히 날씨가 안좋았다.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며 하늘이 우중충했다. 그럴수록 이 호텔의 풍미는 살아나는 듯 했다.

 

호텔 입구

호텔이 지어진지 얼마 안됐는지, 모든 것이 깔끔했다. 위 사진은 호텔 입구인데, 이 곳의 입실은 4시부터로 늦은 편이며, 그 전까지 저 문은 굳게 닫혀있다.

 

호텔 1층 로비

로비 또한 깔끔 그 자체이며, 객실이 많지 않아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공간이다. 하긴, 객실이 좋은데 로비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 들긴한다.

 

객실 영상

우리는 202호에 묵었는데, 이 곳은 리버뷰가 아닌, 반대쪽 뷰로, 비교적 인기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앞에 보이는 풍경 또한 일식 건물로 되어 있어, 일본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객실은 목조 건물풍의 일본 료칸을 그대로 재현해냈으며, 앞 베란다에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나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침실과 마루에 각 마련되어 있는 에어컨이 여름에 와도 시원하게 료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신발장에는 게다가, 옷장엔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다.

호텔 측에서 미리 준비해 둔 유카타를 입고 게다를 신으면, 진짜로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저녁에 먹은 것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양평 시장이 위치해 있다.

길조 호텔은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저녁 식사의 선택 폭이 그리 넓지 않다. 호텔 앞에 있는 길조 식당을 이용해도 되지만, 내가 해산물을 안좋아하기에 그 곳은 패스. 양평 시장에 나가 육회와 김피탕을 포장해왔다.

 

여담이지만, 뭐가 문제였는지, 나는 저 끼니 이후 장염에 걸렸다. 

 

호텔 길조의 야경

저녁 식사 후엔 주변 산책이 필수다. 야경이 아주 훌륭하여 인생샷을 많이 건질 수 있다.

 

료칸의 하이라이트, 히노끼 탕

저녁 식사 후 주변을 산책하며 소화를 시킨 뒤, 오늘의 하이라이트 히노끼 탕을 즐겼다. 목욕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료칸에 온 이상 히노끼탕은 참을 수 없지.

 

예약 방법

이 곳은 독특하게도 전화 예약만을 받고 있다. 매달 1일부터 그 다음달의 예약을 전화로만 받는데, 이게 전화 연결이 힘든 편이라고 한다.

 

전화가 연결되면 친절하신 사모님이 일정에 따라 남아있는 방을 안내해주며, 해당 룸의 차지를 하루 안에 입금 시, 예약이 확정된다.

 

나는 전화 시도 세 번만에 성공했으니, 운이 좋다면 바로 예약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부 블로그 확인 시, 취소 객실을 노려서 가는 방법 도 있는 듯 하다.

 

매달 1일 그 다음달의 예약을 받음.

031-774-7019 / 031-774-7920

 

룸은 총 6개로, 201, 202, 301, 302 (기준 2인, 최대 2인) // 401, 402 (기준 2인, 최대 4인) 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중 1호실들이 리버뷰를 형성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4층 객실의 경우 복층 구조로, 가족 단위 투숙객들에게 적절할 듯 하다.

2020.10.24 기준

일본이 너무 멀고, 비싸게 느껴진다면, 이 곳에서의 편안한 하루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호텔 길조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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