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파는고깃집 공덕본점 / 세븐틴 추천 맛집

곱창파는고깃집 공덕 본점 / 고기와 곱창 모두가 땡길 때

연예인 세븐틴. 잘생겼네..

곱창은 항상 옳다. 근데 고기도 땡긴다 ㅠ

나는 곱창을 아주 좋아한다.

통풍 발병으로 인해 맥주, 닭껍질 튀김 등 많은 것을 끊었으나 곱창 만은 끊을 수가 없다.

대신 빈도수를 줄였다. 그래서 맛집만을 찾아간다.

그러다 알게된 이 곳, 곱창파는고깃집.

유명한 보이그룹 세븐틴이 보증하는 맛집이다. ㅎㅎ

 

 

주말 초저녁임에도 웨이팅이 많아 기다렸다.

 

그러나 벌써 두번째 방문인 우리는,

웨이팅기계 입력 후 바로 1층 스타벅스로 향했다.

 

(사실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도 가능. 우린 몰랐지만..)

 

 

기본찬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저 허연건 이곳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크림 묵은지'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고소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으로 나는 일반 김치가 더 좋았다.

 

 

대망의 메인 메뉴 곱창.

 

초벌된 곱창을 가져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양파,부추,감자 등이 함께 나온다.

 

한우라 그런지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은 편이다.

그래도 맛있어서 봐주기로 했다.

 

그리고 곱창은 아쉬울 때 그만두는게 좋다.

(느끼하기도 하고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2차전은 쫄쫄이살.

 

여기서 처음 들어본 부위였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나는 목살이 살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안 좋아하는데,

쫄쫄이살은 살 위주로 되어있으면서도 중간중간 위치한 뭔지 모를 연결 부위들이 쫄깃한 맛을 낸다.

합격

 

다음은 꽃게로 맛을 낸 후식 된장찌개.

 

내용물은 그저 그랬으나 가격이 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다만, 나는 꽃게로 국물을 낸 된장찌개는 안좋아해서 느끼함만 가시고 더는 먹지 않았다.

 

 

역시 고깃집 후식은 비빔냉면이지.

 

4,000원 짜리 후식냉면 치고 양도 적절했으며, 면의 상태도 훌륭했다.

 

어딘가에서 한 번 불은 면의 후식 냉면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최악이였다.

하지만 여기는 면도 쫄깃하고 육수도 시원하다.

다만, 이런 함흥냉면류를 먹을땐 꼭꼭 씹어먹지 않으면 체하기 십상이다.

 

 

결론은 맛있었다.

 

시래기밥이 시그니쳐 후식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시래기밥은 못먹었다.

 

옆 테이블은 차돌된장술국에 소주를 한잔 하던데, 아주 술이 술술 넘어가시더라..

다음에 차 없이 오면 꼭 한번 먹어보리라!

 

한우곱창이라 양에 비해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배가 안 차면 가성비 좋은 쫄쫄이 살을 더 먹으면 그만이다.

 

인근 주민들은 좋겠다. 이런 곱창집, 아니 고깃집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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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15: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 가능

 

건물 지하 주차장 있음

2시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