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라임B홍대점 / 실내 액티비티 추천

더클라임B홍대점 / 추워지는 날씨, 실내 활동 추천

 

슬슬 날씨가 추워지며 밖에서의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원래도 클라이밍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친구들을 따라 첫 클라이밍을 가보게 되었다.

 

 

더클라임 짐에 들어가게 되면 좌측의 일일이용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상은 본인 위험이며, 코로나 안전 수칙을 잘 지키리는 서약서인데,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며 클라이밍 경험에 대해 물어본다.

 

나의 경우는 처음이라 당당하게 처음이라고 했더니, 가운데의 초록 클린이 팔찌를 채워줬다.

 

원래는 첫 방문 시, 강습을 신청하여 우측 사진의 작은 강습장에서 일일체험강습을 꼭 들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클라이밍 경험자 친구들 두 명과 함께 와서 관련 강습은 Skip 할 수 있었다.

 

 

일일 이용권 22,000원 + 암벽화 대여 3,000원을 결제하고 나면 좌측의 라커로 가서 편한 복장으로 환복을 하면 된다.

 

실내는 따뜻하므로, 액티비티에 적합한 반팔에 긴바지를 직접 준비해 오면 된다.

 

 

 

암벽화의 경우 본인의 원래 발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적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접지력이 향상된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앞발이 살짝 웅크려지는 정도 사이즈가 정사이즈라고 한다.

 

나의 경우 신발 사이즈 280로, 275를 신어봤다가 너무 불편해서 280을 신기는 했다.

 

그리고 접지력 향상을 위해 양말을 안신는 것이 좋지만, 이건 공용이므로 양말을 꼭 착용하도록 하자.

 

아 참, 화장실은 슬리퍼를 이용해야하니, 꼭 암벽화를 신기 전에 옆에 있는 화장실을 한번 들리길 권장한다.

 

 

생각보다 험한 액티비티라, 작은 부상이 종종 발생한다.

 

부상 발생 시, 처치 가능한 파스, 밴드, 마데카솔 등과 충전기가 한켠에 마련되어 있다.

 

손,발톱 깎이도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꼭 짧게 자르고 시작하길 바란다.

 

긴 상태로 그냥 하면 부러지거나 내성 발톱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모든 운동에는 준비 운동이 필수이다.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은 필수로 요가매트와 폼롤러로 몸을 풀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워밍업을 하자.

 

 

운동 중 필수인 물은 작은 정수기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금요일엔 게토레이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요일 행사인 걸 보니, 금요일에 사람들이 제일 안오는 듯 하다.

 

 

클라이밍은 벽에 붙어있는 홀드 라는 돌덩이를 형상화 한 것을 붙잡고 목표 지점 까지 올라가면 되는 운동이다.

 

시작지점의 홀드 옆에 띠지와 숫자가 써져있는데, 숫자는 난이도를 의미한다.

 

띠지방향으로 손을 넣어 붙잡고, 동일한 색상의 홀드들을 이용하여 매달려 시작.

 

상단의 동일한 띠지의 홀드까지 가서 매달린 채 3초를 버티면 클리어.

 

 

진심으로 너무 재밌다.

 

시설 중앙에 다양한 문제들이 마련되어 있어 도전하면 되고, 성공했을 때 성취감이 장난이 아니다.

 

친구들은 두 시간 반을 풀로 탔는데, 나는 한 시간 정도 타고 지쳤다. 전완이 다 털려 매달려 있기 자체가 불가능했다.

 

친구들 말로는 처음엔 남자가 더 잘 타는데, 나중엔 여자들이 더 실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남자들은 힘으로 밀어붙혀 일정 수준의 문제 까지는 그냥저냥 푸는데,

 

여자들은 힘이 없으니 처음부터 기술을 잘 익히고, 거기에 나중에 힘이 더해져서 일취월장 한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꼭 강습을 받아볼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발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으니, 발 씻고 환복 후 퇴장!

 

주차 가능하며, 카운터에서 혹은 엘레베이터 옆에 마련되어 있는 태블릿을 이용하여 꼭 사전 정산을 하도록 하자.

 

.

.

.

.

.

 

운영 정보

주중 : 11:00 - 23:00

주말 : 11:00 - 20:00

 

주차 가능

2시간 무료. 이후 정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