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계림닭도리탕원조 판교점 / 닭도리탕 맛집
오늘 소개할 곳은 분당구 삼평동 IT기업 밀집 지역에 위치한 닭도리탕 전문점 계림.
닭도리탕이 참 맛있는 곳이라, 아껴두고 나만 다녀볼까 생각했지만,,
사장님을 위해서 글을 작성해본다.
내부에는 요런 갬성의 글귀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배민 신춘문예에 올라왔을 법한 글귀들이다.
내가 알기론 요 문구들은 계림 지점마다 걸려 있는 것으로 안다.
이건 여담이지만, 요리를 즐기는 사람으로써,
실제로 내가한 음식이 맛 없을 때, 직설적으로 알려주는 사람이 정말 귀하다.
내부는 포차식의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 있으며,
겨울만 되면 두툼한 외투로 인해 식당에 이 의자가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옷을 벗어 저 안에 쏙 넣어주시면 된다.
한쪽 구석에는 좌식 예약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벽돌 장식과 바닥에 깔린 카페트가 복고풍의 인상을 준다.
개인적으로,, 저 좌석 탐난다.! (물론 다리가 조금,, 아니 많이 불편하겠지만)
메뉴는 닭도리탕 Only로 아주 심플하며, 사리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
오늘은 넷이 방문으로, 중자에 우동 + 떡사리 추가로 가성비 넘치는 구성을 했다.
여기 양이 많기도 하고.. 장정 네 명이면 부족하겠지만, 오늘은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우동사리는 꼭 넣기를 추천한다.
매장 한쪽 구석에 있는 계림 이용법.
음식은 이렇게 나오며,
매뉴얼에 따라 위에 얹혀져 있는 간마늘을 간장에 1/3 스푼 넣어준다.
감칠맛에 감칠맛을 더 하다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소스이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냄비가 이제 먹을 때가 되었음을 알린다.
끓기 시작하니, 또 열심히 매뉴얼에 따라, 눌러 붙을 수 있는 떡 부터 얼른 건져먹는다.
개인적으로, 쌀떡이 아닌 아주 쫀쫀한 밀떡이 들어있는게, 사장님이 배우신 분인 듯 하다.
다 같이 열심히 먹다보니 어느세 양이 많이 줄었다.. ㅠ
역시 사리는 라면보다 우동이다.
라면이 꼬불꼬불하니 먹는 재미가 있지만, 금방 불어버린다.
우동면은 두껍고 잘 불지 않아서 여러 음식을 함께 즐기는 찌개류에,
특히 꾸덕한 국물이 함께 해 준다면 아주 베스트다.
생각해보니 닭도리탕인데, 닭고기 사진을 안찍었다.
아주 부드럽고 감칠맛난다.
아까 준비해둔 소스에 찍어 먹으면 행복 그 자체이다.
아껴둔 식당인데..
여러분들도 많이 많이 즐겨 보시라고 글을 작성해본다... 는 사실!
계림 닭도리탕은 체인점으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것이다.
날도 추운데, 오늘 밤 닭도리탕에 소주 한 잔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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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정보
평일 10: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토요일 11:00 - 14: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예약석 있음
혹시 이보다 더 매운걸 먹고 싶다면?
주변에 갈 2차 장소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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